네이버웹툰중에서sf장르인 ai가 세상을 지배한다면이라는

웹툰이있는데요.처음에는 이야기가 쭉이어지는 방식인줄

알았는데 에피소드별로 구성이되어있어요

로봇, ai 관련 된 이야기들로 역시나 구성이되어있구요.

두번째 에피소드부터 머리를 띵하게 만들기도 했답니다

애완로봇 두리편은 진짜 강추하니까 기회되시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보고 어찌나 머리가 띵하던지^^;ㅎㅎ

최고의친구편도 재미있구요 최근에 연재하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구성된

우주장례식편도 정말 재미있게 봤답니다.

내용도 너무 독특해서 결말이 어떻게 튈지 예상이

전혀 가지않을때가 항상많았는데요

뭔가 미래에 어쩌면 일어날수도있지않을까?싶기도 해서

한편으로 이거 어쩌면 sf가 아니라 공포물이아닌가..생각이

들때도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림체가 무섭다!라는 뜻은 아니구요

내용적으로 이런일이 일어나면 무서울꺼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했거든요

네이버웹툰은 sf장르가 사실 그렇게 많지게 않은데요

상위권이 대부분 일진 (?) 또는 학창물이 순위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sf 장르는 조금 아래에

순위게 위치하는편인데 이 장르는 sf치고도 나름 상위권이 있는거같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웹툰을 너무 많이봐서 내용이 너무 전개가 진부하다!

그리고 하도 많이봐서(?) 내용이 예상이가네 !!이런생각을

하고 계시는분들이라면 만족스럽게 보실수 있을듯합니다~!!

<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은 2015년 한국영화고요 이해영감독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출연의 영화입니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경성의 한 기숙여학교에서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장르가 전반부는 호러분위기가 나는데요 후반부로 가면 sf로 전환이 됩니다

최근에도 이 영화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들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가령 수녀원이나 여자애들만 모여 있는 머 그런 배경의 영화말이죠

이런 영화들과 전개가 비슷한데요 예고편에도 안나오니 더 말하면 스포같고요

기본적으로는 한국영화니깐 반식민주의 영화이고요

이 영화의 각각의 등장인물을 상징으로 봤었습니다

누구는 조선 누구는 조선인 누구는 친일파 머 이런식으로요

글쎄 그냥 자기만족일 수도 있는데요 나름 그럴 듯하다고 만족했던 영화였습니다 ㅋ

35만명의 관객수라고 하는데요 그냥 끝까지 호러로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그런 의견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만한 영화였고요 자기만족이 너무 과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줄거리는 몸이 허약한 주란이 경성학교(기숙학교)로 전학오게 되는데요 어느날부터 여학생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게 됩니다

주란은 사라진 여학생들을 보게 되면서 의문을 품게 되고요 그러던 또 어느 날 주란도 사라진 소녀들과 비슷한 증상을 겪게 됩니다......

큰 기대안하고 보면 그럭저럭 무난하게 볼 수 잇는 영화였습니다

중국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것 같아 오늘 미술관을 갔습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여 한정된 인원만이 입장 할 수 있어 오히려 코로나 전보다 쾌적하게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네요.

중국의 문화대혁명으로 예술 억압된 이후 개혁 개방정책으로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변화한 현대미술을 3인의 작가들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 작품은 짜릿할 정도로 깨어있었고 중국 정부에 도전적입니다.

90년대 체제에 저항하는 미술을 했던 쑨둥의 작품 물도장 입니다. 물에 도장을 찍는 사진들을 나열해놓았지만 사실 그 행위는 무의미합니다. 물에 도장을 찍는다고 하여 무엇이 남을까요.

물로 일기를 쓰는 사진입니다. 일기는 금방 지워지고 맙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들에 의문을 가질 때 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엄청난 작품 하나를 보았습니다.

'입김' 이라는 작품인데요, 작가가 천안문 광장에 엎드러 40분간 입김을 부는 퍼포먼스를 찍은 사진입니다. 천안문에서의 40분간 바닥에 입김을 부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장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천안문 광장의 역사적 상징을 생각해본다면, 개개인의 행동이 거대한 중국의 억압에 맞서 싸우기에는 너무 작고 초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을 통해서 중국에도 물에 도장을 찍고 물로 일기를 쓰고 입김 불기 같은 작고 힘없는 행동일지라도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개혁 이후 저항정신을 노골적으로 보인 쑨둥과는 달리 서구 미술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실험적이면서 서구 현대미술 느낌을 많이 내는 류웨이의 작품 마이크로월드입니다.

이 작품 앞에 다가서면 왜 작품명이 마이크로월드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마이크로가 된 게 아니라 내가 작아진 기분이 듭니다. 단순한 원자와 양자들 사이에서 혼자 복잡한 형태를 띤 것이 된 기분.

류웨이 작품들은 마치 미적 감각 없는 외계인이 물체를 재조립해놓은 것 같은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선풍기나 세탁기, 냉장고들 사이엔 어울리지 않는 가죽 세 개가 걸려있습니다. 선풍기나 세탁기, 냉장고의 부품을 끄집어내고 겉과 속을 뒤집어놓아도 누구나 그 물체를 보면 어떤 물체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가죽만이 다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요.

그리고 70년대 민주화 요구를 위한 시위 형식 전시였던 싱싱미전에 참여했던 작가 주진스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저 검은 것은 무엇일까요? 작품명이 거울입니다. 거울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재단된 캔버스' 입니다. 전혀 재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은유가 가득합니다. 제도적 억압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노력을 노골적인 비판이 아닌 추상화와 은유로 표현하지만 던지는 메세지는 해석하기에 따라 굉장히 강렬합니다.

이밖에도 제가 스포하기에도 아까운 정수리부터 소름이 쫙 끼치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2월 28일까지 전시니까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 보세요. 원칙적으로는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하지만 직원들이 묻는 걸 보니 당일 입장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자~이제그만~

ㅋㅋㅋ

꼬리 9개를 못만든 어린구미호.

구슬을 잃은 영물은 인간이 되거나.

여우가 된채로 모든과거를

천천히 잊어버린채 지내게 된다는 전설

다음화는...반응좋으면 가져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