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송리단길 다운타우너 수제버거 먹은 후기입니다. 그러고보니 젠젠 전에 이걸 올렸어야 타임라인이 맞는건데 아쉽게 되었네요 아오...다운타우너는 사실 여기에만 있는 건 아니고 여기저기에 체인점이 있는 햄버거집입니다. 프랜차이즈점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맛의 안정성은 기대할 수 있으되 뭔가 특별한 느낌은 없어서 장단점이 각기 있지요. 햄버거 집 디자인을 보면 뭔가 미국에서 잘나간 집이 들어온 느낌인데 제가 찾아본 바로는 그냥 한국 토종 프랜차이즈점입니다. 오잉? 싶긴한데 컨셉만 따온 가게가 이 집만 있는 건 아니니 그냥 생각않고 맛있게 먹는 것으로...
요즘 대세인진 모르겠지만 미국의 전형적인 패스트푸드점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들어오기까지 줄을 한 30분 넘게 선 것 같습니다. 원래 성질대로라면 테이크 아웃을 하거나(테이크아웃 됨미다) 걍 나오는데 반려님이 꼭 먹고 싶다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셔서 그만...밖에서 안을 뭔가 성냥팔이소녀 느낌으로 계속 물끄러미 보았는데 반대로 내가 먹을 때에는 동물원 원숭이 느낌으로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아따 주인양반 먹다 체하것소잉...
그래도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반려님은 아보카도 들어간 건 다 좋아하셔서 특히 흡족하게 드셨습니다. 대체 왜 냉장고 냉동실 아보카도는 반년이 넘게 방치하는진 잘 모르겟지만...전 더블 버거로 먹었는데 역시나 짰어요. 더블은 맥주 먹을 때만 먹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갈릭치즈프라이즈인가 맛있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감자튀김 대신 프라이즈란 표현을 쓰는데 매번 영 적응이 안되네요.
요약하자면 줄선보람이 있었다. 근데 또 줄서고 싶지는 않다. 체인점 많으니까 좀 덜 붐빌 것 같은 쪽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입니다. 이상 잠실 다운타우너 수제버거 후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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