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좀 늦었지만 설 연휴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번에는 5인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많은 가족들이 모이지는 못했죠ㅜㅜ
저희 가족같은 경우도 너무 아쉽지만, 안부인사로 이번 설은 대체하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어릴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정말 많이 챙겨주셨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너무 소중하세요.
그런데, 설 연휴때 할머니, 할아버지와 전화를 하고나서 혼자 많은 눈물을 흘렸어요.
저는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를 할 때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라고 항상 말씀을 드려요.
사실 중,고등학생 때 까지만 해도 "사랑해요"라는 말을 부끄러워서 잘 못했는데,
나중에 후회하고싶지 않아서 지금은 꼭 사랑한다고 말씀드려요.
그런데 예전에는 할아버지께서 "할아버지는 건강하니까 너나 건강해~"
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느 순간부터
"할아버지는 이제 늙었는데 뭐~ 우리 손녀딸만 건강하면 돼!"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픈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해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주셨던 사랑에
꼭 보답하고싶어요.
이 글을 보게되시는 분들, 오늘은 조금 부끄럽더라도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삶이 되시길 바랄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