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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이 달성한 20홈런-20도루 기록, 왜 달성하기 힘들까?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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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준족(好打駿足)’ 야구에서 장타력과 빠른 발을 모두 갖춘 선수를 일컫는 말이다.


이대호(40·롯데), 한유섬(33·SSG)처럼 큰 체구의 타자는 장타력을 갖췄지만 빠른 발을 갖추지 못했다. 20개 홈런을 친 이대호와 16개 홈런을 때려낸 한유섬의 올시즌 도루 기록은 각각 0개와 1개에 불과하다. 홈런 33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36·KT)는 도루 5개를 기록했다.


반대로 발 빠른 선수는 장타력이 부족하다. 박찬호(27·KIA)와 김혜성(23·키움)올시즌 각각 도루 36개와 34개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4개다.


그러나 지난 13일 유격수 오지환(32·LG)이 도루를 한 개 추가하며 올시즌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KBO리그 통산 56번째 기록이며, LG 선수로는 1999년 이병규 이후로 23년 만이자 역대 4번째다.


오지환처럼 홈런을 20개 이상 때려내며 도루도 20개 이상 성공한 선수를 ‘호타준족’이라 부른다. 한 선수가 장타력과 빠른 발을 동시에 갖추는 것은 쉽지 않다. 홈런왕이나 도루왕은 못 되지만 두 가지 지표에서 평균 이상의 성적을 냈다는 것은 팀으로부터 다양한 전술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오지환은 수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포지션인 유격수로 이 기록을 달성해 의미가 컸다. 유격수는 보통 팀에서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가 도맡는다. 오지환이 달성한 이번 기록은 수비력이 기본적으로 훌륭한데 공격마저 준수하다는 의미다. 유격수가 20-20 클럽에 가입한 것은 6번째다.


유격수로는 1996, 1997년 해태 이종범이 2년 연속 20-20 고지를 밟은 것을 시작으로 2012년 히어로즈 강정호, 2016년과 2020년의 히어로즈 김하성이 유격수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이 세 사람은 이후 모두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종범은 2년 연속 20-20을 달성한 후 1998년 일본 프로야구로, 강정호는 2015년, 김하성은 2021년 각각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선수도 있다. 1996년 박재홍(은퇴)이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며 30홈런-36도루를 기록했다. KBO에 40홈런-40도루 진기록이 나온 적도 있다. 바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당시 NC)다. 테임즈는 2015년 47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이자 아시아 리그 최초로 40-40클럽을 달성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외야수 세드릭 멀린스(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표적인 ‘호타준족’ 선수다. 내년 3월에 열릴 WBC 미국 대표팀에 합류가 확정된 멀린스는 지난 시즌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홈런 14개와 도루 31개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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